서울시 산하 SH공사는 재개발 임대주택 51개 단지 2020가구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와 청약저축 가입자 등에게 공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임대주택은 재개발사업 구역 내 세입자들에게 공급하고 남은 잔여세대와 퇴거 등으로 발생한 물량으로 동대문·서대문·양천·성북·강동·중구 등 17개 자치구 51개 지역에 골고루 분포돼 있다. 12∼15평형 규모에 임대보증금 647만∼2015만원,월 임대료 7만9000∼18만6000원 수준이다. 총 공급 물량 중 절반인 1010가구는 영구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에게 공급된다. 나머지 절반은 청약저축 가입자에게 배정된다. 신청 자격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16일) 현재 시내에 거주하며 가구주 본인 등 가구원 모두가 입주할 때까지 무주택 자격을 유지해야 한다. 신청 접수 기간은 영구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는 23∼24일,청약저축 가입자는 25∼29일이다. (02)3410-7781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