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몰 영화 마케팅 '한창'..시사회 초대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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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쇼핑몰이 개봉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경품으로 제공하거나 화제작의 출연배우 소품을 경매에 부치는 등 영화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
인터파크(www.interpark.com)는 최근 개봉된 '웰컴 투 동막골' 주인공들의 영화 속 의상을 경매로 판매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될 경매의 수익금은 전액 아름다운가게에 기부돼 어려운 이웃에게 쓰여질 예정이다.
경매물품은 영화 주인공들이 소품으로 썼던 강혜정의 치마와 저고리,신하균의 국군복,정재영의 인민군복,지포라이터 등 4점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영화 마케팅을 통한 고객유인효과가 상당히 높아 쇼핑몰 간 흥행영화를 잡기 위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인터파크 등 쇼핑몰들은 최근 화제를 모았던 '친절한 금자씨'의 이벤트를 유치하기 위해 치열한 각축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친절한 금자씨'의 이벤트는 영화배급사의 계열사인 CJ몰측으로 넘어갔다.
디앤샵(www.dnshop.com)은 영화 포스터를 새긴 '친절한 금자씨 지포라이터' 1004점을 한정판매하는 행사로 짭짤한 재미를 봤다.
이 제품은 영화흥행과 함께 입소문을 타면서 10만원이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수량이 매진됐다.
GS이숍(www.gseshop.co.kr)은 오는 28일까지 하지원 강동원 안성기 주연의 '형사' 개봉에 앞서 고객 200명을 시사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