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는 상왕십리동 12의 37 일대 왕십리뉴타운 2구역이 최근 주택재개발 정비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년부터 개발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15일 발표했다. 길음·은평뉴타운과 함께 1차 뉴타운 사업지구로 지정된 왕십리뉴타운 2구역은 전체 면적이 6만8812㎡(2만852평)다. 지하 2층,지상 24층 규모에 용적률 240% 이하(상한 260% 이하)가 적용되며 모두 1177가구(조합 966가구,임대 211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토지 소유자 5분의 4 이상의 동의를 거쳐 재개발 조합이 설립되고 사업시행 인가를 받으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