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계는 요즘 신바람이 나있다. 연초 원자재값 급등과 원·달러 환율 급락의 여파로 어려움을 겪었던 업계는 선박 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면서 수익성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이미 2~3년 전 저가에 수주한 물량을 거의 소진한 업계는 본격적인 '흑자 선박' 건조기에 들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