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가 주 고객인 인터넷쇼핑몰은 여름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올 가을 유행할 패션 동향을 체크하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다.


유행을 감지하고 패션 트렌드를 선도하지 못하면 한철 장사를 망치기 때문이다.


인터넷쇼핑몰이 파악해 준비하고 있는 올 가을 패션 컨셉트는 '블랙'.이미 뉴욕 파리 밀라노 등 해외 컬렉션에서 선보인 블랙이 주류를 이뤘다.


인터파크는 가을 시즌을 앞두고 블랙,짙은 커피색 같은 차분한 색상의 패션상품전을 잇따라 연다.


이달 중순부터는 '지오다노 블랙 데님전'을 열고 데님 100여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가을 신상품 얼리(Early) 오픈전'을 통해 야(yah),쿨독(Cool Dog) 등 베스트 9대 브랜드 상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정중래 인터파크 패션팀 MD(구매담당자)는 "올 가을에는 블랙 데님 위에 밝은 색 아이템을 가한 캐주얼풍 의류가 유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앤샵 신세계닷컴 롯데닷컴 등 인터넷 쇼핑몰들도 올 가을 패션은 블랙 계열의 컬러가 주조를 이룰 것으로 판단하고 다양한 기획행사를 열고 있다.


가을은 뭐니뭐니 해도 트렌치코트의 계절이다.


디앤샵 등 인터넷몰은 '월튼 로맨틱 셔링 트렌치코트' 등 다양한 트렌치코드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