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케이피케미칼 목표가를 상향 조정했다. 16일 한국 이정헌 연구원은 케이피케미칼의 현 주가가 PER 4.5배에 거래되고 있는 등 업종평균 투자지표 대비 여전히 저평가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내년부터 예상되는 유화경기 하강 국면에서 PE, PP 등 합성수지 계열보다 타이트한 수급이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 폴리에스터 원료 체인에 속해 있어 매력적인 투자대안으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PX-TPA-PPR로 이어지는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 구축으로 원료를 외부 구매에 의존하는 다른 업체에 비해 높은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폴리에스터 원료 체인의 타이트한 수급에 따른 수혜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한 가운데 목표가를 9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