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W-CDMA 상용화에 본격 나섭니다. KTF는 12일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Agilent본사에서 W-CDMA와 CDMA Hand-over를 지원하는 전용칩을 개발하기로 계약하고 지속적인 협력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W-CDMA 통화구간과 CDMA 통화구간을 이동할 때 끊김없이 통화를 이어주게 하는 기술로써 기존 단말기에 비해 통화품질이 훨씬 우수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개발하기로 한 전용칩은 기존 핸드오버 솔루션 칩세트에 비해 약 48%크기로 단말기의 소형화와 가격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KTF는 3천억원의 네트워크 구축비용을 투자하는 것은 물론 단말기 개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W-CDMA 상용화 일정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헌문 KTF 상무는 "이번 계약은 연초부터 개발, 진행돼 온 전용칩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의미한다"며 "오는 4분기부터 고품질의WCDMA 단말을 차질없이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