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16일 외환은행의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한정태 연구원은 목표주가와 현재주가의 괴리율이 낮고 현주가가 6월말 주당순자산가치(BPS)의 1.8배에 해당해 M&A 프리미엄 가치에 대한 재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외환은행이 장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여지는 충분하다고 판단되나 앞으로 기업을 지속 경영하지 않고 M&A를 고려한다면 인수자의 부담도 염두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반면 현 주가가 이미 목표주가 1만500원을 넘어섰고 실적도 예상보다 좋게 나타나고 있어 목표주가를 1만15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