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유망기업] 이상룡 지역특성화사업단장 "성장가능기업 전방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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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가능한 기업을 집중 지원, 세계적인 스타 기업으로 육성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갈 꿈나무로 키워낼 야심찬 계획을 하나씩 실천해 가고 있습니다."
대구 '스타기업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경북대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단 이상룡 단장은 "지역총생산(GRDP) 전국 최하위, 전통 산업의 급격한 쇠퇴 등 대구지역 경제의 당면 과제를 극복하려면 무엇보다 역동적인 추진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그는 다양한 아이디어들과 과학기술 및 문화산업 중심도시 등 대구시가 내건 슬로건을 현실화하려면 스타 기업을 확실하게 육성,성공 케이스를 만들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쟁터와 같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기업을 길러내기 위해서는 특단의 지원책이 필요합니다."
이 단장은 이를 위해서는 기술개발 인력양성 경영컨설팅 마케팅지원 등 전방위 지원을 통해 스타 기업을 육성하는 것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스타 기업으로 선정된 5개 기업에 3년간 37억원과 정부의 각종 지원사업을 패키지로 묶어 밀어주고 있지만 미흡한 수준이라며 추가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스타기업 육성은 말은 쉽지만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닙니다.
지역사회가 세계적인 스타 기업을 만들어내겠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힘을 합쳐 지원해야 합니다."
이 단장은 스타 기업이 제대로 육성되면 투입되는 금액의 수십 배 이상 효과를 지역사회에 돌려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기업 육성 과정에서 자칫 특혜 시비가 일 수도 있고 약간의 허물이 드러날 수도 있다"며 "하지만 이들 기업을 감싸주고 위험은 분담하는 각오로 지원해 주지 않으면 정말 큰 기업으로 육성하기 힘들다"고 덧붙였다.
"앞으로 전통 산업도 첨단 산업과 접목시켜 스타 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힌 이 단장은 "국가 개념이 변하고 있고 도시 간 경쟁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만큼 기업에 대한 시각을 바꾸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