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6일 인프라밸리에 대해 상반기 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 수준으로 매우 저조했다고 평가했다. 이는 매출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KTF의 설비투자가 상반기에 크게 진행되지 않은 점이 주원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무선인터넷 솔루션 산업의 특성상 매출이 대부분 4분기에 몰려 발생되는 계절적 요인 때문에 하반기는 흑자전환 할 전망이나 올해 전체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에 비해 20.7%,57.9%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6개월 목표가를 92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보유를 제시. 한편 무선인터넷 관련 신규 솔루션 개발 외에도 무선인터넷 서비스 제공, 유무선 데이타망의 품질 및 빌링 시스템을 분석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프레스토'를 계열회사로 인수하는 등 다양한 사업기회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이 의미있는 실적을 보여주기까지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