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장중최고치 경신을 눈앞에 앞둔 증시가 차익매물의 출회로 급락하고 있습니다. 1130선의 마지막 조정이라는 증시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한 가운데 주 후반에 다시한번 장중최고치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 나와있습니다. 유미혜 기자.. [기자] 강세로 출발한 유가증권시장은 개장 직후 1137까지 급등하면서 최고치 돌파를 시도했으나 이후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줄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외국인 투자가들이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에서 순매도 규모를 늘리며 지수가 10포인트 넘게 떨어졌습니다. 이같은 지수의 급격한 하락은 지수의 사상 최고치 임박에 따른 경계감과 차익실현 욕구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 미뤄지기는 했지만 주후반 또 다시 최고치 돌파 시도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대신증권은 지금 유가의 부담이 있어 지수에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주후반 미국물가지수 지표가 긍정적으로 나온다면 다시 한번 지수의 추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증권은 지수 사상 최고치 임박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강해지고 있다며 아시아 증시가 미국 증시와 차별화된 상승흐름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중 추가적인 상승시도가 나타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주는 역사적 고점진입을 위한 조정 가능성이 있어 전약후강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증시의 단기 저점 확인과정이 필요한데다 엔/달러 환율이 하락하며 원/달러 환율의 추가조정이 예상되는 점이 주 초반 조정 가능성을 높였다는 지적입니다. 결국 장중최고치를 앞두고 차익실현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았지만 주 후반 다시한번 최고치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와우 tv뉴스 유미혜입니다. 유미혜기자 mh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