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퇴출 위기에 놓였던 이노메탈(옛 그로웰메탈)이 최대주주의 300% 할증 증자로 자본잠식에서 탈피,주가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코스닥시장에서 자동차부품업체인 이노메탈은 가격제한폭까지 뛴 760원으로 4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했다.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는 이유는 최대주주가 액면가보다 높은 가격에 유상증자에 참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10일 이노메탈은 최대주주인 손석창 이사(부천터미널 대표이사)를 대상으로 액면가의 세 배에 해당하는 1500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으며,당일 25억원의 증자 대금이 납입됐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외 1인의 지분은 6.19%에서 13.79%로 늘어나게 됐다. 신규로 늘어나는 물량은 1년간 보호예수된다. 한편 이노메탈의 반기 매출은 172억원,당기순이익은 1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