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탁금이 나흘째 감소한 반면 위탁자 미수금은 닷새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16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12일 기준 고객예탁금은 141억원 감소한 11조579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위탁자 미수금은 감소세에서 벗어나 5일만에 증가세로 반전, 189억원 늘어난 1조117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증시 관계자들은 주식시장이 사상 최고치돌파 직전에 비교적 큰 폭의 조정을 보인 것은 개인들의 주식매수 대기자금인 고객예탁금 감소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