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넷, 유럽에 내비게이션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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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넷은 독일의 하먼베커와 보급형 내비게이션을 공동 개발에 착수,연간 20만대(약 4500만달러) 가량을 유럽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현대오토넷이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폰터스' 보급형 내비게이션을 기반으로 하는 이 제품은 3.5인치 TFT-LCD에 터치스크린 기능이 담겨 있으며,MP3 플레이어 등 부가기능도 갖추게 된다.
이 제품은 다음달 초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디지털 가전 및 멀티미디어 전시회인 'IFA'에 출품된 뒤 '베커 트래픽 어시스트'라는 이름으로 4분기부터 유럽 전역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하먼베커는 이 제품이 연간 20만대 정도 팔릴 것으로 보고,현대오토넷에 11월초까지 5만대를 주문해 놓은 상태다.
유럽의 보급형 내비게이션 시장은 오는 2008년에 1800만대 수준으로 불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