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이 에스엘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 17일 한금희 우리 연구원은 에스엘의 1분기(4~6월) 매출과 영업이익이 781억원과 19억원을 기록하면서 추정치 및 시장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고 평가했다. A/S 부품시장 감소로 현대모비스에 납품하는 물량이 감소되고 MG로버의 자동차 생산이 정지됨에 따라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 2분기가 계절적 비수기이기는 하나 2~3분기 영업이익은 1분기보다 양호한 수준일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가시적인 실적 개선이 주가 상승의 촉매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매수 의견을 유지.목표주가는 9000원으로 올렸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