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국전력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17일 현대 지헌석 연구원은 한국전력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8% 증가했다면서 이는 전력 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6.3%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연료비와 정비비가 각각 5.9%, 13.0% 감소한 것도 영업이익이 증가한 원인으로 꼽았다. 지 연구원은 하반기 전기요금 인상이 무산됐음에도 불구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면서 이는 양호한 2분기 실적 발표로 주당 배당금 상향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고 향후 실적 악화시 요금 인상을 다시 요청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적정가는 4만3200원을 내놓았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