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사상 최대...2천83억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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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화 약세 여파로 8월중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5일 현재 외환보유액은 전월말에 비해 26억3천만달러 증가한 2천8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외환보유액은 2002년말 1천214억달러에서 2003년말 1천554억달러, 작년말 1천991억달러 등으로 증가세를 보여왔다.
올들어서는 지난 4월말 2천63억8천만달러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5월말 2천61억달러, 6월말 2천49억9천만달러 등 2개월 연속 줄었다가 7월말 2천56억9천만달러로 증가세로 반전됐다.
외환보유액이 급증한 것은 8월초 미 달러화 약세로 인해 유로화와 엔화 등 기타통화 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크게 늘어난데 따른 것이라고 한은은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