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장초반 지수 하락을 주도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자들이 한국전력[015760]과 삼성전자[005930] 등을 집중적으로 팔고 있다. 오전 9시39분 현재까지 외국계증권사 창구는 한국전력(순매도액 103억원) 주식을 가장 많이 처분했고 이어 삼성전자(62억원), 삼성중공업[010140](38억원), 현대차[005380](28억원), 하이닉스[000660](22억원) 등의 순으로 순매도액이 많다. 이같은 외국인 매도 공세에 밀려 현재 한국전력과 삼성전자는 각각 5%, 2% 정도 하락했다. 반면 POSCO[005490](순매수액 42억원), 신세계[004170](27억원), 현대모비스[012330](13억원) 등은 외국계 창구 순매수 종목 1~3위에 올라있다. 외국계 증권사 창구는 국내기관이나 법인, 개인들도 이용할 수 있으나 실제 대 부분의 주문은 외국인 투자자들에 의해 이뤄진다. 종합주가지수는 현재 전날보다 15.51포인트 떨어진 1,101.42를 기록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현재까지 총 612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