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B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보안솔루션 제품을 갖춘 한 기업이 지난 8년간의 노력과 앞으로의 성장을 위해 개인사업에서 주식회사로 거듭나 관련업계에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주식회사로 변모한 (주)하제소프트(대표 이봉석?사진 www.hajesoft.com)는 USB 핸드폰용 디바이스 드라이버 개발 전문 업체이자 기업의 내부정보 유출을 사전에 방지하는 라이브러리 개발 기업으로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은 한가지 특화된 전문분야의 기술을 가지고 시장에 진출하기 보다는 주변적인 모든 기술을 섭렵해 완성형 제품 중심으로 개발이 이뤄져 중소기업들이 특화된 한 분야에 기술투자가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은행은 지난 14일 올 상반기 지적재산권 사용료(로열티)로 해외에 지급된 금액이 24억 7천 40만 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7%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핸드폰, 반도체와 같은 첨단 IT관련 기술이 대부분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와 세계에서 IT산업은 갈수록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기술의 국산화가 시급함을 보여주고 있다.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 (주)하제소프트는 오랜 연구 끝에 USB 핸드폰 디바이스 드라이버분야에서 뛰어난 국산 기술을 보유한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이제품은 운영체제가 윈도우 98, 2000, ?P, 2003 등으로 현재 LG텔레콤, VK 주식회사 ,LG전자, KTFT, 삼성 애니콜 등의 핸드폰에서 사용되고 있다. 이는 외산제품이 주류를 이루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국산 기술의 시장경쟁력을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핸드폰 소프트웨어 분야와 관련하여 LG텔레콤의 USB 드라이버 A/S를 전담하고 있는 (주)하제소프트의 이대표는 "소프트웨어 산업은 무엇보다 기술개발을 위한 인재양성이 중요하다"며 "특화된 기술개발은 꾸준한 투자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연구에 몰두할 수 있도록 올해 안으로 연구소를 설립할 것이다"라며, 기술과 사람에 대한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또 "주식회사로 거듭난다는 것은 앞으로의 성장을 위한 밑거름이며, 이와 함께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은 시장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며 소비자를 위한 기업으로 나갈 것임을 밝혔다. 02)462-65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