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7일 세아베스틸에 대해 자동차 생산 증가와 군산 공장 설비투자로 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신윤식 연구원은 자동차 생산 증가와 함께 특수강 수요가 늘어나면서 설비 가동률이 상승했고 수급 호전으로 원재료 가격이 크게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제품가격을 인상하면서 2분기 실적이 예상대로 호조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또 9월부터 군산공장 투자 효과가 가시화됨에 따라 4분기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으로 기대. 신 연구원은 실적의 턴어라운드와 이익의 성장성, 특수강 사업의 특성을 감안할 때 업종 평균보다 주가 프리미엄이 부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원을 유지.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