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울주군 상북면 길천리 일대를 일반지방산업단지로 개발해 울산 이전을 확정한 대우버스㈜와 협력 업체의 공장부지로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17일 대우버스와 협력업체들이 이전할 길천리 일대를 18일 '일반지방산업단지'로 지정 고시 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길천리 일대 57만9910㎡(17만5423평)를 805억원의 사업비로 올해부터 2008년까지 단계적으로 공영개발해 대우버스와 150여개 협력업체,기타 기계 및 장비제조 업체 등에 제공할 방침이다. 이 산업단지에는 지난해 12월 울산시와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부산의 대우버스가 1370여억원을 들여 연간 1만대 생산 규모의 공장을 건설해 2008년부터 가동할 계획이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