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현금서비스 비중 43%..삼성.비씨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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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의 현금서비스 비중이 전업계 신용카드 6개사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LG카드의 올해 1분기 중 신용카드 이용액 12조1000억원 가운데 현금서비스는 5조2000억원으로,현금서비스 비중이 42.8%를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이용액 10조4000억원 가운데 현금서비스 금액이 3조6000억원(34.4%)으로 LG카드의 뒤를 이었으며,이어 비씨카드(34.0%) 롯데카드(28.3%) 신한카드(19.5%) 현대카드(14.4%) 순으로 현금서비스 비중이 높았다.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카드론이 차지하는 비중은 비씨카드(4.3%) 삼성 및 LG카드(4.0%) 롯데카드(1.2%) 현대카드(1.0%) 신한카드(0.6%)의 순으로 높았다.
또 신용카드 이용액 가운데 일시불 신용판매액 비중은 신한카드가 72.3%로 가장 높았으며,현대카드(71.1%) 비씨카드(48.9%) 삼성카드(46.7%) 롯데카드(39.5%) LG카드(38.9%)가 뒤를 이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의 부실이 심해진 게 지난 2003년 카드사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 주요 원인 가운데 하나였다"며 "이후 카드사들이 수익구조를 신용판매 중심으로 바꾸면서 신용판매 비중은 높아지고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소액 신용대출 쪽은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