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투자가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고 해외수주 호조세가 계속되는 반면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허가는 6월 들어 감소세로 전환됐다. 17일 건설교통부가 내놓은 '상반기 건설경기 및 해외건설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건설투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증가해 작년 3분기(1.3%) 이후 3분기 만에 증가세로 반전됐다. 6개월~1년 뒤의 건설경기를 보여주는 건설수주도 2분기 중 40.5%의 높은 신장세를 기록했다. 강황식 기자 his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