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부자되기] 다방면의 '머니코치'들을 만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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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알고 있는 한 재테크 전문가가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주었는데,참 딱하기 그지 없었다.
그는 강남 요지의 아파트를 10년 가까이 가지고 있다.
강남 아파트의 가치를 일찌감치 알아보고 가격이 낮을 때 사두었던 것이다.
그리고 친한 친구한테 "이 아파트가 이런저런 이유로 투자 유망하니 꼭 사라"고 신신당부를 했다.
몇 년 후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가 하는 말이 가관이더란다.
"아,그때 그 아파트를 샀어야 했는데,왜 좀 더 강하게 추천하지 않았어!"
그러면서 또 다른 투자처는 없느냐고 묻기에 이번에는 강원랜드 주식을 사 보라고 했단다.
또 그렇게 얼마가 지난 후 그 친구를 만나 물었다.
"그때 그 주식 사뒀어?"
그 친구는 또 이렇게 말하더란다.
"어디서 어떻게 사야 하는지를 몰라서 안 샀어."
세상에 그렇게 고급 정보를 주었으면 나머지 절차에 대해서는 자기가 직접 알아봐야지 완전히 밥을 떠먹여 주기를 바라는 꼴이 아니고 무엇인가! 잘 모르면 물어보든가,그것도 아니면 인터넷은 뒀다가 뭘 하겠다는 말인가? 조금만 신경 쓰고 관심을 두면 길은 얼마든지 열려 있다.
이 사례처럼 우리 주위에는 실속 있는 머니코치들이 많이 있다.
그래서 그들을 알아볼 수 있는 안목이 매우 중요하다.
이는 어느 정도의 재테크 지식이 있어야 가능하다. 그러기에 신문,잡지는 물론이고 전문서적 한두 권 정도는 정독해야 한다.
그리고 자신이 속해 있는 업종 사람만 만날 것이 아니라 다방면의 사람들을 만나도록 힘써야 한다.
'고인 물이 썩는다'는 말이 있듯이 같은 업종의 사람만 만나면 허구한 날 하는 이야기가 똑같다.
따라서 평소에 인맥관리를 잘해 둘 필요가 있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이 바로 결단력과 추진력이다.
좋은 정보를 접하면 그 정보의 가치를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나름대로 확신이 든다면 과감하게 일을 저질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돈도 못 벌고 발전도 없다.
이 점을 명심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