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시황] (17일) 외국인 대규모 매도로 이틀째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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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가 이틀째 조정을 받았다.
17일 종합주가지수는 3.68포인트(0.33%) 내린 1113.25로 장을 마쳤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장중 하락폭을 키우며 20일선(1101.58)이 무너지기도 했지만 프로그램과 개인의 반발 매수세로 낙폭을 줄여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을 중심으로 196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약세를 이끌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이 4.06% 상승하며 단연 돋보였고,약세로 출발했던 증권업종은 지수 하락세가 진정되면서 1.10% 상승 마감했다.
반면 전기가스 업종은 한국전력의 급락 여파로 4.32% 내려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삼성전자가 장 초반 1% 이상 하락하다 장 후반 낙폭을 만회하면서 보합인 57만2000원으로 마감됐다. 국민은행(0.92%) 현대차(0.69%) 우리금융(1.55%)은 상승세로 반전됐다.
반면 POSCO(-1.95%) LG필립스LCD(-1.19%) 하이닉스(-1.12%) 등은 약세였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실적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분석으로 1400원(7.41%) 오른 2만300원으로 마감돼 8년 만에 2만원대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