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버팔로가 영화사업과 공구사업 분할을 테마로 최근 10일 새 주가가 70% 넘게 상승,눈길을 끌고 있다. MK버팔로는 수공구 사업 부문을 분리해 신설법인 세신버팔로를 설립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지난 17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18일에도 55원(2.52%) 오른 2240원으로 마감했다. 지난 9일 이후 7영업일 동안 단 하루를 제외하고 줄곧 상승세다. MK버팔로는 지난해 초 영화제작사인 강제규필름과 명필름,그리고 공구업체인 세신버팔로가 합병하면서 탄생한 기업으로 영화제작 업체의 첫 우회 상장 사례로 주목받은 바 있다. 이후 1년6개월간 이 회사는 영화제작업과 수공구 사업을 함께 영위하는 어색한 사업구조를 유지해왔다. 올 상반기 매출은 영화사업 128억원,공구사업 107억원으로 엇비슷한 규모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