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인수전 SK(주)등 6개社 응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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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정유(옛 경인에너지) 입찰에 6곳이 최종 참여했다.
18일 인천지방법원에 따르면 인천정유 인수제안서가 마감된 이날 SK㈜ 에쓰오일 STX컨소시엄 등 국내 3사와 씨티그룹(계열 2개사 통합 응찰) 시노캠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3사 등 국내외에서 모두 6곳이 응찰했다.
실사자격을 받았던 GS칼텍스와 호남석유화학은 참여하지 않았다.
인수제안서에는 인수 희망 가격과 향후 경영계획 등이 포함돼 있다.
인천지법은 이들 응찰기업을 대상으로 선정작업에 들어가 10일 안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인수전은 고유가로 인해 인천정유의 매각가치가 상승하면서 응찰가격도 지난해 씨티그룹이 제시한 7800억원보다 높아진 것으로 전해졌다.
씨티그룹 등 일부 기업은 인수희망 가격으로 최대 1조원대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법 관계자는 "유상증자 비율이나 고용승계 등 나름대로 선정기준을 갖고 있지만 가격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