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전경련, '더치페이' 문화 확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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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윤리경영 실천 강화 차원에서 더치페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조성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전경련은 18일 전경련회관에서 주요 대기업 임원 57명으로 구성된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개최하고 '더치페이' 문화의 확산에 의견을 모았습니다.
업무수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을 각자 부담하는 방식의 '더치페이'를 통해 수평적이고 투명한 조직문화를 정착시켜 나가자는 것입니다.
신세계가 발표한 '사내 더치페이 문화확산을 통한 윤리경영 추진사례'에서 '신세계 페이 캠페인'은 좋은 사례가 됐습니다.
신세계는 임직원이나 협력회사, 이해관계자들의 모임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어느 한편에서 일방적으로 부담하던 기존 관행을 벗어나 본인의 몫은 본인이 책임지게 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윤리임원협의회 의장을 맡고 있는 유원형 신세계 부사장은 이 캠페인을 통해 6천여개사에 이르는 협력회사와 동등한 입장에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사원들이 직접 윤리경영에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협의회 임원들은 이러한 더치페이 문화가 우리의 기업문화를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춤으로써 투명한 경쟁력을 갖추자는 것에 공감하고, 이 문화를 확산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부의장을 비롯해 금융, 유통 서비스, 소비재, 생산재, 건설 등 5개 분과 위원장이 선임되는 등 기업윤리임원협의회의 업무추진체제가 구축됐으며, 이를 계기로 윤리경영은 더욱 빠르게 확산될 전망입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