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닝) 공공기관 이전 후 경기도가 어떻게 변할지 관심이 많으실텐데요, 경기도 수도권일대가 첨단 IT, 바이오 산업의 기지로 조성되고 있습니다. 특히 시청자여러분의 관심이 큰 판교와 수원 이의지구는 단순한 베드타운이 아닌 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고 하는데요, 오늘 포커스시간에는 이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도움말씀에 경기도청의 유광열 첨단산업지원단 단장 자리하셨습니다. 문1) 경기도는 첨단산업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시고 있는 것으로 알고있는데 도에서 구상하는 큰 틀에서의 첨단산업 클러스터는 어떤 모습인지요? □ 세계는 바야흐로 클러스터 전쟁중 ○ 지식기반시대에 세계 각국의 차세대 기술 선점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혁신주도형 클러스터 조성이 필요한 시점 * 예) 프랑스 앙티 폴리스, 미국의 실리콘 밸리, 스웨덴의 시스타, 핀란드의 울루 등 ○ 경기도는 제조업종뿐 아니라 첨단지식기반업종 역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전체 지식기반제조업 연구개발비중 50%가 집중되어 있는 등 혁신클러스터 발전의 토양을 갖추고 있음 ⇒ 도에서는 이러한 성장여건을 토대로 지식기반산업 첨단산업클러스터 기본구상을 마치고 육성시책을 펼쳐나가고 있음 □ 세계적인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 ○ 도에서는 첨단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첨단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국내 기술이전 및 산업연관효과가 큰 부품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글로벌 첨단기업 유치를 추진중임 ○ IT-LCD클러스터 - IT산업의 종사자 기준으로 경기도가 전국대비 45.1%, 연구개발비의 56.1% 차지 - 지 역 : 파주 ~ 수원 ~ 평택 ~ 아산 탕정 * 북쪽(파주)의 LG필립스부터 남쪽(아산 탕정)의 삼성까지 - 주요기업 : LG필립스, 삼성, 3M, Hoya, Ulvac, Merck 등 ○ 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 자동차 산업은 IT신기술이 접목되는 산업으로 하이브리드카 등이 미래 유망산업으로 떠오르는 것이 예임 - 지 역 : 안산 ~ 화성 ~ 평택 ~ 용인 * 현대기아자동차기술연구소(화성 남양), 델파이연구소(용인) - 주요기업 : 현대·기아차, 쌍용차와 같은 완성차 업체와 함께 델파이연구소, 지멘스VOD, Lear 등 해외첨단기업과 연구소를 유치하고 있음 ○ 바이오 클러스터 - 경기도의 전략산업중 하나인 바이오 산업은 전국제약업체의 48.7%, 생명공학 연구개발비의 68.6%가 경기도에 집중되어 있어 성장잠재력이 큼 - 지역 : 수원~용인~ 화성 ~안산 - 주요기업 : 수원 SK케미컬, 용인 대웅제약, 동아제약, 화성 향남제약단지, 안산 보령제약 등이 소재 □ 경기도가 조성중인 글로벌 R&D 클러스터 ○ 도가 조성중인 지식기반제조업 클러스터 벨트 축선상에 이러한 산업을 뒷받침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와 미래 부가가치 창출을 주도할 차세대 기술을 선점하기 위해 글로벌 R&D 클러스터를 조성중임 광교테크노밸리 R&D단지 ○ 수원시 이의동 동수원 IC인근(20만평)을 첨단 R&D 단지 클러스터화 추진 - 총사업비 : 4,668억원(1단계 5개기관, 토지매입비 767억원 포함) 판교 : IT·업무지구 조성 ○ 판교 신도시 280만평 중 약 20만평을 IT·업무지구 지정 ⇒ 아시아 IT R&D허브로 육성 ○ 교육·문화·교통 등 최적의 주거 인프라 자원을 바탕으로 - 국내·외 산학 R&D 시설 유치통해 미래산업 주도할 첨단산업 기반 구축 ※ 지구단위계획 수립중, ‘06년초 토지 공급 대상자 선정 예정 문2) 수원시 이의동과 판교에 지식기반연구단지에 조성되고 있다고 하셨는데 우선 수원시 이의동의 광교테크노밸리 산학연 R&D 단지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 광교테크노밸리 산?학?연 첨단 R&D 단지는 - 미래의 10년 성장을 대비해 IT, NT, BT 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첨단 융합기술(Fusion Technology) 개발의 메카로 조성 ○ 약 20만평 규모로 조성 계획이며 1단계로 86,000평의 부지에 약 4,700억원 투자 바이오, 나노, 융합기술관련 연구센터과 R&D기업을 집적화시킬 계획임 ▶ 『경기바이오센터』를 통해 국내 최고의 바이오산업 기술혁신기반 조성 및 기술협력 네트워크 구축으로 바이오 의약, 세포치료, 신소재분야 특화발전 - 바이오의약(성균관대) ? 빈혈, 항암, 간염, 당뇨병, 관절염 치료제등 연구분야가 무궁무진함. - 세포치료(아주대) : 면역치료제, 유전자치료제, 세포치료제, 뇌질환 치료제등 - 바이오신소재(경희대) : ? 생물신소재를 활용한 한양방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 및 화장품 ? 건강증진과 관리를 위한 각종 건강기기와 의료기기 ※ 바이오산업(의약)분야 연구개발 성공기업사례(예) ?암젠(미) : 빈혈치료제 하나만으로 1999년 미국에서 2조원의 매출을 기록 ?녹십자(한) : ‘80년대 간염백신개발로 한국이 13%에 달하던 B형간염 바이러스 보균율을 절반으로 떨어뜨렸고, 현재까지 총 4억도즈(dose)가 WHO, UNICEF를 비롯한 60여개 국가, 국제단체에 보급 ▶ 21세기 의료산업 및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주도할 바이오장기 산업의 전략적 육성을 위해 『황우석바이오장기연구센터』를 올해 하반기 착공 하여 경제ㆍ산업ㆍ의학적 고부가가치 창출 ▶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올해 하반기에 착공하여 기존 교육체계로 첨단산업인력을 양성하여 세계 최고 수준으로 지역산업 역량제고 문3) 광교테크노밸리 R&D단지내 황우석 박사님의 연구와 관련 되는 바이오장기 생산연구센터가 건립된다고 하셨는데 이에 대해 자세하게 말씀해주십시오. ○ 배경부터 말씀드리면 - 국제적으로 인간의 이식용 장기수요가 증대되고 있으나 장기수급이 부족하여 현재 국내 장기이식 대기자만 약 1만 3천명에 달함 - 바이오장기생산연구센터는 만성거부반응과 세포성 거부반응을 피해 인간에게 이식할 수 있는 무균돼지 장기를 생산하는 시설임 ※ 사업현황 ○ 사업 기간 : 2004 ~ 2006. 12월 ○ 규 모 : 부지 5,000평, 연면적 1,940평 ○ 총 사업비 : 220억원(도비140억(교부세20), 국비 80억) ※ 바이오장기 시장성 2012년 2조달러, 미국의 이식수술대기자 88,325명중 12,805명만 수술(14.5%)로 대기자 연 6천명 사망 ※ 무균돼지란 장기를 인간에게 이식할 경우 인간의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통상적인 바이러스가 없는 청정 돼지 ○ 세계적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황우석 교수님의 연구수준에 걸맞는 최첨단 장기연구시설로서 - 경기도와 서울대는 가칭 ‘바이오장기생산 연구사업단’을 구성하여 무균돼지 사양관리, 첨단 연구기자재등 시설관리, 연구실험 참여 및 지원할 계획임 ※ 서울대교수(연구진) : 황우석, 이병천, 김대용, 박봉균, 성제경, 강성근 경기도 조직(안) : 관리팀 11명, 시험?연구팀 16명 ○ 최근에는 동 센터에서 생산될 무균미니돼지를 공급받아 장기이식 수술 등을 시행할 수 있게끔 서울대 수의과대학내에 의생명공학연구동이 추진되고 있음 ※ 건립개요 - 규모 : 부지 499평, 연건평 2,943평(지하 2층, 지상 5층) - 사업기간 : 2005. 8 ~2006. 10 - 주요시설 : 동물실(유인원, 중동물), 연구실(세포, 장기이식), 수술실, 지원시설 - 사업비 : 국비145억원(특정연구개발사업20억, 과학기술진흥기금 125억원) ○ 연구센터가 완공되면 명실공히 세계적인 이종장기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됨 ※ 기대효과 - 난치병 극복으로 약 50조원 추산되는 만성질환자 의료비용 및 사회 비용 절감 - 2012년 세계 시장점유율 7%로 수출액 700억불 달성 문4) 판교신도시가 온 국민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는데, 경기도가 판교에 구축중인 IT?업무단지는 어떤 구상을 갖고 있습니까? ○ 그동안 수도권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은 주택난 해소에 초점을 맞추어 개발됨으로써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었음 ※ 부동산 투기, 베드타운화, 서비스산업 위주로 인한 산업활동 저하 초래 ○ 따라서 판교신도시는 첨단IT산업의 아시아허브로서 미래지향의 첨단지식산업도시 (IT관련 국제비즈니스 메카)로 개발하여 자족기능을 갖추도록 할 필요가 있음 ○ 특히 판교지역은 편리한 교통, 쾌적한 주거환경, 대도시와의 접근성 등 뛰어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어 고급인력 확보가 용이하며, 글로벌 R&D 등 핵심기능 유치시 IT, R&D 융합을 통한 발전잠재력이 높은 첨단산업단지의 적지임 - 서울 도심부와 20km 이내에 위치한 전략적 교통의 요충지로서 첨단 핵심융합기술의 집적지를 구축할 경우 경제적 기대효과가 높을 것임 ○ 현재 판교신도시택지개발지구내 IT단지 20만평에 대하여 경기도가 직접 판교IT?업무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단지조성사업을 추진중 ?사업기간 : 2005~2009년도 ?규 모 : 63만6천m2 (전체 281.5만평중 약 20만평) ?IT단지 기능도입 ○ 한편, IT?업무단지는 IT와 융합하는 BT, NT등 세계적인 권위의 첨단기관 및 연구소를 유치예정에 있음 ○ 대표적 사례로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스퇴르연구소의 한국분소인 한국파스퇴르연구소를 본 업무지구내 유치키 위한 MOU체결 (‘05.1.20) 및 사업협약체결 (’05.7.8)을 마친바 있음. - 경기도가 부지무상제공 (5,000평) 및 건축비 400억원을 과기부와 50:50 매칭 지원 하고, 연구개발비를 매년 30억원씩 10년간 지원키로함 - 과기부는 건축비 매칭지원 이외에 연구개발비를 매년 140억원씩 10년간 지원예정 ○ (프)파스퇴르는 광견병 백신을 개발한 루이파스퇴르의 주도로 1888년 프랑스 파리에 설립된 생리학분야의 최첨단 연구소로서, 최근 AIDS의 주 감염원이 HIV virus임을 세계최초로 밝혀낸 세계적 연구기관임 ※ 20세기에 보르데, 니콜, 루리아 등 8명의 노벨생리의학 수상자를 배출 ○ 따라서 도는 판교신도시를 IT지식기반산업과 R&D혁신 기능이 융합발전하는 세계수준의 첨단지식산업도시로 육성하기 위하여 파스퇴르와 같은 글로벌 첨단 연구소 및 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임 ○ 현재 판교IT?업무지구 조성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용역을 10월안에 마무리하고 내년 상반기에 토지공급계약 및 부지조성공사를 착수 할 예정임. ※ 2009년 1월 입주목표 문5) 경기도에서 이렇게 대규모로 R&D에 투자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 과학기술 세계 동향 ○ 21세기에 있어 과학기술은 기존 산업구조를 고도화하고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는 경제성장의 원동력(핵심요소) * (‘60년대)경공업→ (’70~80년)중화학공업→ (‘90년)첨단산업→ (’00년대)첨단지식산업 ○ 세계 각국은 차세대 산업을 선도할 유망기술 선점을 위해 R&D예산의 지속적 확대 등 국가차원의 투자와 지원 강화 * 주요국 R&D투자(‘03년, 민간포함) : (미국)2,846억$ (일본)1,240억$ (한국)160억$ ⇒ 한국은 미국의 1/18, 일본의 1/9 수준 * 핀란드 : 과학기술이 국가 경제를 견인 (노키아 : 국가 총 수출액의 20% 차지) - 국민소득 30,874$(2003), 국가경쟁력 세계 1위(WEF, 2004) - R&D투자 : GDP대비 3.43% (선진국 2.5% 수준) □ 우리산업의 현주소 및 R&D투자의 시급성 ○ 한국산업의 경쟁력은 6대 수출주력산업(전자,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철강, 일반기계)중 전자산업 일부 (무선통신기기, 디스플레이)와 조선산업을 제외하면 대부분 가격경쟁력에 의존 * 주요 IT제품의 원자재 해외의존도 65% * 지적재산권 사용에 따른 로열티 지급액 30억 달러(‘02) => 35.7억 달러(‘03) => 44.5억 달러(’04) * 대일 무역적자 추이 : 110억 달러(‘02) => 190억 달러(‘03) => 244억 달러(’04) ○ 미국, 일본의 경우 차세대 기술 선점경쟁을 보다 가속화하는 한편 기술보호주의를 통해 기술추격국에 대한 기술유출 방지 노력을 대폭 강화하고 있음 ○ 최근 ‘친디아(Chindia)'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는 고기술을 요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저변을 확산해감으로써 세계의 공장이자 세계의 R&D 센터로 급부상하여 기술추격에 박차 ※ 중국과의 기술격차 - 토론회 발표(삼성경제연구소 김재윤 박사) : 1.7년 - 산자부 포럼자료 : LCD 8년, 휴대폰 2년, 디지털 TV 1.5년 ⇒ 2010년경 첨단 분야 한중 기술격차는 거의 없을 것 전망 ※ 인도와의 기술격차 - 한국개발연구원 보고서(‘05) : 10년 안에 인도에 추월당할 것 ○ 선진국의 견제와 급부상중인 중국?인도의 추격을 뿌리 치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R&D투자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및 원천기술 확보 없이는 불가능함. 문6) R&D 단지에 입주할 연구소 및 첨단기업들을 위해 경기도는 어떤 지원계획이 있는지 말씀해주십시오. □ 공통 사항 ○ 기본적으로, - 광교 R&D단지에는 나노, 바이오, 융합기술 개발 및 산업화에 관련된 연구소 및 첨단기업이 입주하며, - 판교 IT업무단지에는 주로 IT중심의 연구소 및 첨단 기업이 입주예정이며, - 이외에도 경기 TP에 마이크로 바이오칩 센터(MBC)를 위시한 생산기술연, 전기연구원 등의 분소 등이 위치 하게 됨. ○ 연구센터 공히, 해당 기술 연구개발에 필요한 고가의 첨단 공동장비를 갖춤 ⇒ 입주 기관은 물론 도내의 중소기업들이 구축된 장비들을 이용함으로써 시제품 생산,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상용화 지원 체제를 갖출 예정. ○ 아울러, 위 센터들을 중심으로 중앙정부와 연계하여 부품?소재 기술 및 첨단기술 분야의 원천 기술 확보를 통한 중소기업 육성 및 지원을 위한 산?학?연 공동연구 지원사업을 확대하고자 함. □ 입주 연구기관에 대한 인센티브 ○ 국내 연구기관에 대해서는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하고, 연구비 지원 및 세제 혜택 등을 점진적으로 검토해 나갈 예정임. ○ 해외 R&D기관의 경우에는 첨단 기업 유치시 제공되는 세제 혜택 및 고용 보조금 등 기본 패키지외에 필요한 공간 및 연구비를 제공하고자 함. □ 외국인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 외국인 정주에 있어 최대의 걸림돌이라 할 수 있는 외국인 자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 수원 영통동에 수원 외국인 학교를 건립(‘05.09~’06.08, 총 사업비 250억원) 중임. ※ 민간사업 : 분당 백현동에 한국 외국인 학교를 건립(‘04.11~’06.02, 총 사업비 400억원) ○ 그 외에 외국인 가족에 대한 지원책으로 - 외국인 근무자 가족의 일자리 지원(IT, 컴퓨터, 어학 등] - 경기도내 영어마을 근무 알선 - 경기도공무원 교육원 초빙 강사 및 경기개발연구원내 초빙 연구직 알선 - “경기도 명예 홍보요원”으로 임명함으로써 자긍심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시행하고자 함. 이종식기자 js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