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LG생활건강의 구조조정에 따른 실적개선 효과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며 적정가를 상향 조정했다. 18일 현대 조윤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올해는 사업부문 구조조정에 따라 매출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이 생왈용품 부문에서 도매물류사업 철수,해외OEM 수출부문 정리 및 저가 브랜드 단종 작업이 진행중이라고 설명. 화장품 부문에서는 고가 대표 브랜드로 판매를 집중하는 전략을 추진하면서 과다한 브랜드 수를 지속적으로 축소시키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내년에는 저마진 사업 부문의 정리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매출증가 및 수익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적정가를 5만8000원에서 6만8000원으로 높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