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널리스트 추천!] 삼양제넥스‥ 현금 풍부ㆍ주가 저평가 '매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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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제넥스는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전분·전분당 제조업체다. 전분·전분당 시장은 삼양제넥스와 대상 콘프로덕츠코리아 신동방CP 등 4개사가 주도하고 있으며 삼양제넥스의 시장점유율은 올 상반기 기준으로 29.6%다.
삼양제넥스의 올해 매출은 지난 4월 옥수수 가격 하락 여파로 작년보다 2% 감소한 2386억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영업이익은 27.7% 증가한 305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는 국제 옥수수 가격이 하락해 매출원가율이 낮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국제 옥수수 가격은 지난해에는 t당 172달러 선이었지만 올해는 15.5% 하락한 t당 143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삼양제넥스의 6개월 목표주가는 8만1000원을 제시한다.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에 9.2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다. 투자 포인트는 첫째 기업가치에 비해 주가가 싸다는 점이다. 삼양제넥스는 올해 추정실적 기준으로 PER 5.7배,EV/EBITDA(기업가치/세금·이자지급전이익) 1.5배,주가순자산비율(PBR) 0.7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둘째 지난 2분기 기준으로 1283억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M&A(인수·합병)와 신규사업 진출 가능성이 높다. 셋째 원가율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지속될 전망이다.
- 도정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