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21일)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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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 브라더스(KBS1 오후 11시30분)=나이트클럽 밴드 멤버들의 고된 현실과 깨어진 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뮤지컬로 무대에 올려지기도 했다.
네 명의 고등학교 친구들이 밴드를 결성한다.
이름은 '와이키키 브라더스'.하지만 세월이 흐른 뒤 네 친구는 전국 각지에 흩어져 연주하는 나이트클럽 출장 밴드가 된다.
리더인 성우는 몇 년 만에 고향인 수안보로 돌아와 그곳의 '와이키키 호텔'에 일자리를 얻는다.
□도전 지구탐험대(KBS2 오전 8시50분)=전 국민의 80%가 레포츠를 즐기는 뉴질랜드에서는 매년 '겨울 축제'가 열린다.
새하얀 설원을 배경으로 속옷만 입고 달리거나 차가운 강물 속으로 뛰어드는 등 이색 레포츠 경기가 많다.
이 중 하이라이트는 인간의 인내와 체력의 한계를 실험하는 '겨울 철인 5종 경기'.스키,마운틴바이크,카약,달리기,사이클 등 5개 종목으로 산과 호수를 넘나들며 장장 47km나 되는 거리를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레이스다.
□간첩 리철진(SBS 밤 12시55분)='북한의 식량난 해결'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남파된 대남 공작요원 리철진.30년 경력을 자랑하는 베테랑 고정 간첩 오 선생과의 접선을 위해 서울로 향하던 그는 우연히 택시 합승을 하게 된다.
그러나 탑승자는 택시 승객을 가장한 4인조 강도.리철진은 결국 이들에게 가방을 털리고 빈털터리가 되고 만다.
2차 접선에서 어렵게 리철진을 만난 오 선생은 간첩으로서의 그의 자질을 의심한다.
□타임머신(MBC 오후 5시10분)=1966년 가수 문주란은 '동숙의 노래'로 대중의 심금을 울리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다.
'동숙의 노래'에 얽힌 비화를 공개한다.
시골 처녀 동숙은 가발 공장에서 십여년을 뼈빠지게 일했지만 남은 건 노처녀 신세와 별로 늘지 않는 통장뿐이었다.
국어 선생님이 되겠다는 꿈을 안고 서울의 검정고시 학원을 등록한 동숙은 그곳에서 그만 총각 선생님에게 마음을 빼앗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