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아이스크림이 이익률 최고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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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전용 아이스크림이 수익성 높은 효자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LA타임스는 18일 하겐다즈 브랜드를 가진 미국 최대 아이스크림 제조회사 드라이어스가 판매 중인 개 전용의 '프로스티 포스 프로즌 트릿츠'가 이 회사 품목 가운데 가장 높은 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드라이어스사는 바닐라 맛 제품에 이어 땅콩·버터맛 아이스크림을 출시하는 등 상품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회사 아이스크림은 비슷한 종류의 개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고 있는 퓨리나 제품보다 개 주인들에게 훨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신문에 따르면 개 전용 아이스크림은 매출 규모가 1000만달러에 육박하고 있으며 총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이윤 창출면에서는 가장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
드라이어스측은 "사람을 위한 아이스크림을 개에게 먹이면 구토하는 경향이 있지만 개 전용 제품은 유당이 없고 개의 소화기능에 적합하도록 제조돼 이런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