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이 대졸 신입사원들에게 용접 기술을 가르치는 등 '장인정신' 교육에 나섰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3개사 통합 모집 방식으로 선발한 신입사원 50여명을 대상으로 '장인혼 교육'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장인혼 교육이란 1주일 동안 현대중공업 기술교육원에서 용접과 철판 자르기 등을 훈련받는 등 생산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신입사원들이 생산 현장을 보다 잘 이해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앞서 신입사원들은 울산 동구지역 35km 행군,월출산 극기훈련 등을 받았으며 다음주에는 울산 문화유적 답사에 나선다.


장현희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 원장은 "조직에 잘 적응하면서 창의성을 십분 발휘하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