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성 광저우시가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인의 얼굴이 우표 속에 인쇄되는 개인우표를 오는 9월 발행한다. 광저우일보는 18일 중국 우정국이 9월에 열리는 광저우박람회를 기념해 광저우시가 보통 시민들의 얼굴이 들어간 우표를 발행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이전까지 중국은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한 인물에 한해 기념우표를 만들어 왔다. 개인 우표를 신청하려는 시민들은 직업과 신분에 관계없이 45위안(약 6000원)과 신분증을 가져가면 되고 두사람이 함께 우표에 인쇄될 수도 있다. 김남국 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