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림장도 '모바일'로 .. 중학교, 휴대폰으로 성적.공지사항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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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오는 2학기부터 부산 영도지역 8개 중학교 학생들은 휴대폰이나 PDA로 시험 성적 등을 받아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해 공지사항을 전달해온 학교는 많았지만 무선통신기기를 활용키로 한 학교는 부산 8개 중학교가 처음이다.
정보통신 특성화고교인 부산 영도구 한국테크노과학고는 남도여중 동삼중 등 부산 영도지역 8개 중학교와 모바일스쿨 프로그램 무료 제공 등 모바일스쿨 기술지원 및 정보교환을 위한 협약식을 오는 23일 체결한다고 19일 밝혔다.
테크노과학고 학생들이 만든 학교기업인 '하이테크노 학교기업'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모바일스쿨 프로그램은 △공지사항 △성적표 △해당 학급의 봉사활동 및 학부모회 일정 등을 교사,학생 개인,학부모,학년별 등으로 그룹화한 뒤 실시간으로 문자 형태로 정보를 보내준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와 관련,학교측은 "개인별 성적조회 및 상담내용을 확인하는 아이디를 부여한 데다 여러 경로의 방화벽 프로그램을 설치한 만큼 정보유출 문제가 불거질 일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