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급등세로 인해 원자재 및 중간재 물가상승률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7월 중 가공단계별 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원자재 및 중간재 물가는 작년 동기 대비 3.9% 상승,4월(5.1%)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원자재 물가상승률은 19.6%를 기록,역시 4월(20.3%)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원자재·중간재 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도 2.0%를 기록,6월(0.4%)에 비해 상승폭이 크게 확대됐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