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 지분 24%가 이르면 오는 10월 중 매각된다. 19일 금융계에 따르면 하이닉스의 옛 채권단들로 구성된 '출자전환 주식 공동관리협의회' 실무자들은 지난 18일 오후 외환은행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매각 일정에 합의했다. 출자은행 관계자는 "당초 하이닉스 출자은행 지분 중 50.1%를 제외한 24.1%는 연내 매각키로 한 만큼 가능하면 일정을 서두르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이달 중 주간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어 9월에 수요 파악을 한 뒤 10월이나 늦어도 11월까지는 국내외에 지분을 나눠 팔겠다는 계획이다. 국내 매각과 해외매각 지분 비율은 수요 파악이 끝난 뒤 결정하기로 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