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의 수업 연한이 2009학년도부터 6년으로 늘어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약대 학제에 '2+4' 체제를 도입한다고 19일 발표했다. '2+4' 체제는 자연계열 등에서 1,2학년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이 약학입문자격시험(PCAT) 등을 거쳐 약대에 진학한 뒤 4년간 약학 전문교육을 받는 방식을 뜻한다. 이 같은 학제는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09학년도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2008학년도 약대 입학생까지만 4년간 공부한 뒤 약사국가자격시험에 도전할 수 있다. 전국의 20개 약대는 2009∼2010학년도에는 신입생을 선발하지 않으며 2011학년도부터 대학 2년 이상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PCAT 등 대학별 선발 절차를 통해 합격생을 선발하게 된다. 김현석 기자 real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