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 대통령은 19일 북한인권법 규정에 따라 신설된 대북 인권특사에 제이 레프코위츠 전 백악관 국내정책 부보좌관을 임명했다. 백악관은 "레프코위츠 특사는 오랜 고통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 문제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고 인권개선 노력을 증진하는 활동을 할 것"이라며 "북한으로 하여금 국제적인 인권기준과 규범을 수용하고 준수하도록 하려는 우리의 노력을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인권특사는 북한당국자들을 상대로 인권문제를 협상하는데 대표자로 나서게 된다. 또 특사는 매년 활동보고서를 상하원 국제관계위원회에 제출해야 한다. 김남국기자 n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