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주 상승률 보통주 앞섰다..로케트전기 넉달간 608%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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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선주 상승률이 보통주를 크게 웃도는 종목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주가 저점인 지난 4월29일부터 8월19일까지 145개 종목의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 흐름을 분석한 결과 우선주 평균 상승률은 42.76%로 보통주 상승률(33.87%)을 크게 웃돌았다.
현대금속 보통주는 이 기간에 7.2% 상승,종합주가지수 상승률(19.5%)에도 못 미쳤으나 우선주(1우)는 282.9%나 폭등했다.
동양철관의 경우도 보통주가 3.6% 상승하는 동안 우선주(1우)는 132.6% 급등했고 남선알미늄 역시 보통주가 13.8% 상승할 때 우선주(1우)는 134.2% 올랐다.
또 로케트전기와 코오롱인터내셔널 쌍용양회 일양약품 등은 보통주와 우선주가 모두 이 기간에 10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로켓트전기의 경우 보통주가 376.9% 상승한 가운데 우선주(1우)도 608.0%나 뛰었다.
코오롱인터내셔널은 보통주(315.4%)와 우선주(1우·350.8%) 모두 300%대의 상승률을 나타냈고 쌍용양회는 보통주와 우선주 3종목이 모두 100% 이상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최근 우선주가 폭등한 종목은 보통주와 주가 괴리를 좁히기 위한 경우가 많지만 투기 세력이 개입한 종목도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김수언 기자 soo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