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0년 1월에 설립된 (주)디자인쏘파드(대표 임인순 www.ssofard.com)는 매년 30%~50%의 고속성장을 거듭하며 단숨에 디자인업계 중견기업으로 도약한 케이스다. 창립초기부터 지금까지 LG전자의 국내외 제품 POP(Point of Purchase) 제작을 거의 도맡아 하다시피 하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탄탄한 인지도를 축적해 온 결과다. POP뿐 아니라 제품진열을 위한 'Product Rack'과 매장 디스플레이, 제품 카탈로그 제작 등에도 주력하고 있는 (주)디자인쏘파드는 제품판매활동을 촉진하는 '토털' 디자인서비스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광고에서 홍보, 판촉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업무영역에서 뛰고 있는 이 회사는 전방위적인 현장지원 및 사후관리서비스로 고객 만족에 완벽을 기한다. 10년간 광고대행사인 LG애드에서 닦아온 디자인 실력과 관리능력을 토대로 회사를 설립한 임인순 대표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다각적인 접근방법을 강조하는 적극적인 디자인 마인드의 소유자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제품 트렌드를 쫓아가는 디자인이 아니라 앞선 위치에서 이를 이끌어나가는 디자인을 만들기 위해 남보다 많은 시간을 고뇌하고 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제품 POP와 Rack디자인 분야는 신소재를 응용한 첨단 광고기법이 하루가 다르게 등장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디자인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임 대표는 세계시장을 타깃으로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국내시장에서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작지만 글로벌화 된 강한 기업'을 만든다는 것이 그의 계획. 지난 6월 (주)RE?커뮤니케이션과 (주)크리웰을 설립한 것도 같은 배경에서다. 앞으로 국내 디자인 물량은 (주)크리웰이, 해외 쪽은 (주)디자인쏘파드가 각각 맡게 된다. 또 디스플레이와 Rack 제작은 (주)RE?커뮤니케이션이 담당하도록 해 보다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했다. 임 대표는 "날로 높아가고 있는 디자인 무역장벽을 허물기 위해 글로벌전략을 통한 디자인 현지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중남미와 아시아, 유럽 등 시장의 추이를 꼼꼼히 살핀 후 향후 지사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피력했다. (02?547-2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