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 '미니 공단' .. 여주.이천등 5~6곳 조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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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1만평 규모의 '미니공단'들이 탄생한다.
김칠두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은 21일 "여주 이천 화성 등 경기도 내 적정 개별 입지를 대상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5~6곳의 미니공단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은 공장건축총량제로 인해 공장 신·증축이 자유롭지 못하지만 기업들의 공장 수요는 많아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총량제 범위 내에서 미니공단을 추진키로 한 것이다.
이 미니공단은 공장 건설에 따른 번거로운 인.허가 절차를 일거에 해결하고 난개발을 막는 이점도 있다고 산단공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산단공은 단지당 5~6개 이내의 중소기업이 입주(업체당 1000~2000평)할 수 있는 소형 공단용 부지를 찾고 있으며 이르면 연내에 분양할 예정이다.
안중헌 산단공 공장설립지원팀장은 "우선 자체 예산으로 부지를 매입해 공단을 건설한 뒤 희망 업체들에 저렴하게 분양할 예정"이라며 "1만평 규모의 미니공단은 녹지나 도로 등 기반시설 규정이 까다롭지 않아 건설이 비교적 쉽다"고 말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