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업단지는 완전히 달라져 있었다. 지난해 GS칼텍스의 파업으로 몸살을 앓았던 이 곳에선 더 이상 노조의 과격 행동을 발견할 수 없다. GS칼텍스 노조원들은 "지난해 파업은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회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노조의 할 일이라는 점을 깨닫는 데 더 없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