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2일 삼성중공업 탐방보고서에서 대형컨테이너선과 LNG선의 매출 비중 확대로 하반기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철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고 전했다. 이는 메가블록(Mega Block) 방식을 통한 생산 효율성 증대와 고가로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과 LNG선의 매출 비중 확대에 기인한 것이라고 설명. 6월말 기준 31척의 LNG선을 수주잔량으로 확보하고 있는데 이는 세계최대의 LNG선 수주 잔량으로 LNG선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했다. 앞으로 고가 선박의 매출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과거보다 향상된 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조남정 기자 aqua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