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미래에셋증권과 공동으로 1000억원 규모의 '이노비즈펀드'를 결성하고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지원에 나선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와 미래에셋증권은 22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이재영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장과 최현만 미래에셋증권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만을 투자대상으로 삼은 펀드가 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펀드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기술혁신형중소기업(Inno-Biz·이노비즈)으로 인증받은 3300여개사만을 대상으로 투자하게 된다. 운용기간은 5년이며 업체당 20억~50억원이 투자된다. 협회 관계자는 "다음달부터 투자에 나설 예정이며 이노비즈 가운데 우량기업을 골라 20~30여개 기업에 투자하게 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펀드운용 성과를 높이기 위해 투자대상기업의 정보 및 최고경영자(CEO) 평판 등을 수집해 투자심사위원회에 제공하고 투자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지도사업도 벌이기로 했다. 이계주 기자 lee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