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2일 2006년형 디자인을 채용한 보급형 멀티미디어 노트북(모델명 센스 R50)을 선보였다． 15．4인치 와이드 화면을 장착한 이 제품은 얇은 두께를 강조하기 위해 부드러운 곡선에 옆선(track shape)을 둘렀던 기존 ‘센스’ 노트북과 달리 날렵한 각(角)과 평평한 면(面)을 강조한 게 특징이다．또 밝은 은색과 블랙 톤을 대비시킨 색상으로 심플함을 부각시켰다． 멀티미디어 노트북답게 음악이나 사진 감상에 최적화된 성능을 발휘한다．크고 웅장한 사운드를 제공하며 부팅없이 간편하게 DVD를 볼 수 있는 ‘AVS now’ 기능을 지원한다． ‘5-in-1’ 멀티 메모리 슬롯과 4개의 USB 포트를 탑재하고 있다．중앙처리장치(CPU)로는 인텔 펜티엄M(1．73㎓),메모리는 DDR2 512MB,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용량은 80GB를 장착했다．가격은 217만원．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보급형 멀티미디어 노트북에 대한 개인 사용자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새 모델명인 R시리즈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