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대한민국 최초 신약인 '선플라'를 시장에 내놓은 SK케미칼(대표 김창근)은 천연물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신약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SK는 이미 2001년 국내 최초 천연물 신약으로서 소염 진통제의 위장 장애 및 전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관절의 연골 조직까지 보호하는 효과를 갖춘 '조인스'를 상품화했으며 희수나무에서 추출한 '캄토테신'의 개량형 항암제를 개발,동물 대상 전임상 시험을 준비 중이다. SK는 또한 첨단 바이오 연구를 위해 서울대 암연구소와 바이오 벤처 '인투젠'을 공동 설립,프로젝트를 맡기고 있다. 인투젠은 유전체학 단백질유전체학 유전자클로닝 등을 활용해 표적 유전자를 억제 또는 활성화함으로써 진단 시약 및 바이오 의약품을 개발하거나 양산하는 기술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