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등장에선 낙폭과대 실적호전주를 노려라.' 메리츠증권은 22일 반등장에선 낙폭과대 실적호전주가 유망하다며 9개 종목을 관심주로 제시했다. 해당 종목은 거래소기업인 한진중공업 현대하이스코 현대미포조선 평화산업 두산산업개발 삼성테크윈 중앙건설 강원랜드와 코스닥기업인 아이디스 등이다. 이들 종목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 이상 증가하는 등 실적호전이 기대되는 데도 최근 한주 주가하락률이 종합주가지수 하락률보다 커 반등시 상승 탄력이 클 것이라고 메리츠증권은 설명했다. 실제 자동차 부품업체인 평화산업은 올 3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이 전년 동기 대비 22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주 주가는 4.3% 떨어졌다. 또 두산산업개발 삼성테크윈은 3분기 매출액 증가율이 20% 이상이고 영업이익 증가율도 5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지난주 주가는 4~7% 이상 내렸다. 서정광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주에는 단기급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낙폭이 큰 실적호전주로 매매대상을 압축하는 게 유리하다"고 말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