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보안 서비스 업체인 에스원이 나흘 연속 상승으로 사상 최고가에 올랐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를 웃돌지만 '내수업종의 명품 기업'이라는 평가 속에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에스원은 2900원(5.9%) 급등한 5만1900원으로 마감,5만원 고지에 등극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996년 1월 상장 이후 약 10년 만의 최고가다.


최근 4일간 주가상승률은 12.8%에 달한다.


에스원의 이 같은 강세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것이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들은 "실적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간 주가도 많이 올랐기 때문에 투자 매력이 크지 않다"며 적정가를 5만원 아래로 제시하고 있다.


실제로 에스원은 최근 1년간 주가상승률이 86%에 달해 주가수익비율도 23배 수준으로 치솟은 상태다.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